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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울고 함께 웃는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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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2학기 어머니 기도회 [5주차] |
|---|---|
| 글쓴이 | 김소연 |
| 날짜 | 2025-10-02 |
| 조회수 | 581 |
손과 손이 만나 기도가 되었습니다
준비하는 손
어머니기도회 스탭들의 작은 예배로 어머니기도회는 준비되었습니다.
나누는 손
문 앞에서부터 손은 바빴습니다.
정성껏 포장한 사탕을 건네는 손,
"어머, 감사합니다" 하며 두 손으로 받는 손.
그렇게 손에서 손으로 전해지는 건 단순한 선물이 아니라 환대였고,
사랑이었습니다.
맞잡은 손
" 오랜만이에요!" 반갑게 손을 내미는 순간,
어색함은 사라지고 따스함만 남습니다.
악수하는 손, 어깨를 토닥이는 손, 꽃을 든 손.
처음 온 어머니의 손을 꼭 잡아주는 손도 있었습니다.
그 손길 하나로 "여기는 안전한 곳이에요, 환영해요"라는
메시지가 전해졌습니다.
높이 든 손
찬양이 시작되자 하나 둘 손이 올라갔습니다.
주님께 드리는 찬양, 그 표현은 각자 달랐습니다.
높이 든 손, 가슴에 얹은 손, 살며시 들어 올린 손, 박수 치는 손.
어린 아이의 작은 손도 열심히 손뼉을 쳤습니다.
저마다의 방식으로, 저마다의 높이로,
하지만 같은 마음으로 올려진 그 손들이 하나의 찬양이 되었습니다.
말씀 앞에 선 손
목사님의 "하나님의 통치를 구하라" 말씀 앞에서
우리는 손을 내려놓고 귀를 열었습니다.
모은 손
그리고 기도 시간.
손과 손이 마주 모아졌습니다.
그 안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을까요.
밤새 아픈 아이를 간호하던 손,
새벽같이 일어나 가족의 아침을 준비하던 손,
직장에서 지친 손,
그 손들이 기도할 때만큼은 가장 아름다운 손이 되었습니다.
어떤 어머니는 두 손을 꼭 쥐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말보다 깊은 기도였습니다.
어떤 어머니는 손가락을 깍지 끼고 진지하게 눈을 감았습니다.
간절함의 기도였습니다.
어린아이의 자그마한 손으로 하는 기도는 더없이 은혜로웠습니다.
다시 펼쳐진 손
기도를 마치고 천천히 눈을 뜬 어머니들.
모았던 손을 펼칠 때, 그 손은 이전과 달랐습니다.
무언가를 내려놓은 가벼움과, 무언가를 받은 충만함이 함께 있었습니다.
다시 찬양할 때 올려진 손에는 감사가 가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수많은 손들이 움직였습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건, 그 손들을 움직이신 분이 따로 계신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손을 잡아주시는 하나님의 손.
우리가 놓을까봐 더 꼭 잡아주시는 그 손.
어머니 기도회는 그 손을 느끼는 시간입니다.
혼자가 아니라는 것, 우리의 손을 잡고 계신 분이 계시다는 것,
그리고 우리도 서로의 손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나누는 손으로, 잡아주는 손으로, 찬양하는 손으로, 기도하는 손으로.
거칠고, 지치고, 떨리는 손이어도 좋습니다.
그 손을 내밀어주세요
어머니 기도회에서는 늘 당신의 손을 기다립니다.
다음주(10월 8일) 어머니 기도회는 추석 연휴로 잠시 쉬어갑니다.
10월 15일 수요일 따스한 마음으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