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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구절은혜나눔] 260408 창세기 11장 - 그 하고자 하는 일
글쓴이 송현석
날짜 2026-04-08
조회수 2334

본문 개요

하나님께서는 바벨탑 사건을 통해 인간 중심의 시도를 멈추게 하십니다.


오늘의 한 구절

[개역개정]

8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으므로 그들이 그 도시를 건설하기를 그쳤더라

9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음이니라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


[새번역]

8 주님께서 거기에서 그들을 온 땅으로 흩으셨다. 그래서 그들은 도시 세우는 일을 그만두었다.

9 주님께서 거기에서 온 세상의 말을 뒤섞으셨다고 하여, 사람들은 그 곳의 이름을 바벨이라고 한다. 주님께서 거기에서 사람들을 온 땅에 흩으셨다.


한 구절 묵상

창세기 10장의 흩어짐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각자의 자리로 향한 질서였다면, 바벨탑의 흩어짐은 그 질서를 거스른 인간의 시도를 멈추게 하신 하나님의 개입이었습니다. 하나님 없이 스스로 높아지려 했던 인간의 계획은 중단되었지만, 그 멈춤은 붕괴가 아니라 방향을 되돌리는 은혜가 됩니다. 우리는 흩어짐을 실패로 해석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시며 우리의 삶을 재정렬하시기에, 그 과정 속에서도 선하신 주의 은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묵상질문

1.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오늘 나에게 주신 교훈 또는 감동은 무엇인가요?


제 11 장

1   온 땅의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였더라

2   이에 그들이 동방으로 옮기다가 시날 평지를 만나 거기 거류하며

3   서로 말하되 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 하고 이에 벽돌로 돌을 대신하며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고

   -서로에게 말하는 내용이 모두 교만에 가득 차 있음. 하나님 주신 자연의 돌을 대신하는 '견고한' 벽돌을 '만들고', 하나님 주신 자연의 진흙을 대신하여 스스로 찾아낸 또 다른 대체 물질 '역청'을 사용하여 하늘에 닿을 탑을 짓겠다 선포

   -그러나 이들은 그 벽들을 만드는 흙과 진흙 대신의 역청 역시 여호와 우리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들이 '만드는' 것이라 여기고 있음을 알 수 있음. 그렇기에 교만이란 반드시 거짓말과 연계될 수 밖에 없는 본질을 지니고 있다 묵상

4   또 말하되 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5   여호와께서 사람들이 건설하는 그 성읍과 탑을 보려고 내려오셨더라

   -여호와 우리 하나님께서 땅에 내려오시는 일은 구약 성경에 종종 기록되어 있음. 노아 홍수 이후로는 처음 기록. 창조주로서 피조물에 얼마나 관심이 많으시고 사랑하시길래 직접 내려오실까? 내게는 이 기록이 너무나 큰 은혜와 사랑의 표현으로 다가오는 것. 시간과 공간에 얽매이실 필요가 없으신 분이 굳이 피조물을 위한 시간과 공간으로 뚫고 내려오신다는 이 기록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의 전조요 예표라 느껴지기 때문

6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 무리가 한 족속이요 언어도 하나이므로 이같이 시작하였으니 이 후로는 그 하고자 하는 일을 막을 수 없으리로다

   -과연 '그 하고자 하는 일'은 무엇일까? 그리고 왜 전지전능하신 여호와 우리 하나님께선 그것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 말씀하셨을까?

   -나에게 오늘 이 본문의 장면은 아담과 하와가 에덴 동산에서 쫓겨난 장면이 떠오르게 하고 있음

     창세기 3장

     22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의 손을 들어 생명 나무 열매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

     23   여호와 하나님이 에덴 동산에서 그를 내보내어 그의 근원이 된 땅을 갈게 하시니라

     24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 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 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여호와 우리 하나님께서는 내가 죄악을 저지른 죄인의 상태로 영생하는 것을 염려하고 근심하셨기에, 즉, 하나님과 함께 있을 수 없는 상태로 영생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도 없이 그처 영원한 고통만을 의미하는 것이었기에 에덴 동산에서 내보내신 것.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원 섭리의 완성을 통해 그 생명 나무는 결국 성도들이 받게 됨을 요한계시록이 기록하고 있는 바, 생명 나무가 아까워서가 아니라, 나에게 진짜 영생, 정결하고 거룩한 상태에서의 영생을 주시기 위한 것임을 확인할 수 있음

     요한계시록 2장

     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어 먹게 하리라

     요한계시록 22장

     14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

   -창세기 3장의 기록과 마찬가지로, 여호와 우리 하나님께서는 죄성으로 이미 타락해 버린 백성들이 한 언어를 쓰며 한 곳에 모여 있으며 자신들의 죄악과 타락에 더욱 깊이 빠질 것을 바벨탑 시도로 확인하신 것이라 묵상. 왜냐하면, 죄성의 근원인 교만이 바벨탑 건설의 유일한 이유였기 때문. '우리'이름을 내고 그 교만을 바탕으로 온 지면에 흩어지지 않고 집중한 영역에서만 살자고 하는 것은 이미 아담과 노아에게 하신 온 땅에 충만하라시는 명령에 정면으로 위배하는 것이며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영화롭게 해야하는 창조의 목적과도 정면 배치되는 것. 게다가 그 방법이란 것이 하늘, 즉, 여호와 우리 하나님께 닿을 수 있는 높이의 탑을 건설하는 것이었기에, 하나님과 같이 눈이 밝아져 선과 악을 구분하게 될 것이라는 뱀의 거짓말이 그대로 반복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음

   -그렇다면 이런 죄성의 팽창을 왜 여호와 우리 하나님께선 악을 수 없다 말씀하셨을까? 내게는 이 표현에 나에 대한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이 담긴 메세지라 느껴짐. 왜 막으실 수 없겠나? 분명히 막으실 수 있으셨음. 게다가 매우 정당한 이유들도 이미 확보된 상태. 즉, 여호와를 업신여기고 그의 이름을 위하지 않고 자신들의 이름을 위한 교만과 땅에 충만하라시는 명령의 위배, 그리고 하늘에 닿는 탑을 지어 여호와 우리 하나님과 같아지겠다는 마음이면 이들에게 죄악의 댓가로 사망과 멸망을 내리시기에 충분하셨음. 그러나, 여호와 우리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인간을 또 진멸하시기를 원치 않으셨던 것. 죽이지 않고는 이들의 죄악의 팽창을 막을 수 없다는 의미로 '이 후로는 그 하고자 하는 일을 막을 수 없으리로다'라고 말씀하신 것이라 묵상

7   자,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그들이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그리고 나서 사람들을 살리면서도 더 이상 죄악을 저지르지 않도록 하시기 위해, 언어를 다르게 하셔서 땅 위에 흩으신 것. 언어를 다르게 하셔서 아담과 노아에게 주신 땅에 충만하라시는 명령을 이루게 하신 것이라 묵상

8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으므로 그들이 그 도시를 건설하기를 그쳤더라

   -여기서 도시는 바로 죄악의 소굴이자 집중지, 바벨론과 같은 의미로 사용했다 느껴짐. 죄를 함께 지으려한 시도르 무력화 시키셔서 그들의 생명을 구하시고, 또한 더 큰 죄를 지을 환경을 거둬가시는 것이 바로 구원 섭리의 본질이라 느껴짐. 여호아 우히 하나님께서 지금 내게 그치기를 원하시는 것은 무엇이며, 또한 나를 어디로 흩으시기를 원하시는걸까?

9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음이니라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

   -내게는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는 기록이 온 땅에 충만케 하셨더라는 의미로 느껴짐. 인간의 죄성은 언제나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명령과 선포를 업신여기려 하지만, 결국 내 삶 속에서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뜻은 그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지는 것같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임을 말씀하시는 것이라 묵상

   -나는 과연 나 하고자 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나, 하나님 하시고자 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나? 나는 과연 하나님께만 집중하고 있나?


10   셈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셈은 백 세 곧 홍수 후 이 년에 아르박삿을 낳았고

11   아르박삿을 낳은 후에 오백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12   아르박삿은 삼십오 세에 셀라를 낳았고

13   셀라를 낳은 후에 사백삼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14   셀라는 삼십 세에 에벨을 낳았고

15   에벨을 낳은 후에 사백삼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16   에벨은 삼십사 세에 벨렉을 낳았고

17   벨렉을 낳은 후에 사백삼십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18   벨렉은 삼십 세에 르우를 낳았고

19   르우를 낳은 후에 이백구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20   르우는 삼십이 세에 스룩을 낳았고

21   스룩을 낳은 후에 이백칠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22   스룩은 삼십 세에 나홀을 낳았고

23   나홀을 낳은 후에 이백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24   나홀은 이십구 세에 데라를 낳았고

25   데라를 낳은 후에 백십구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26   데라는 칠십 세에 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낳았더라

   -특별히 셈의 족보가 이전 장 창세기 10장에 이어 반복되어 기록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아브라함의 가계를 분명히 하기 위한 것과,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를 다시 기록하기 위한 것이 아닐까? 아브라함 이전의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는 누가복음에만 기록되어 있다는 사실도 같이 고려하면, 분명히 의미가 있을 것이라 추정 가능


27   데라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데라는 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낳고 하란은 롯을 낳았으며

28   하란은 그 아비 데라보다 먼저 고향(그의 출생지) 갈대아인의 우르에서 죽었더라

29   아브람과 나홀이 장가 들었으니 아브람의 아내의 이름은 사래며 나홀의 아내의 이름은 밀가니 하란의 딸이요 하란은 밀가의 아버지이며 또 이스가의 아버지더라

30   사래는 임신하지 못하므로 자식이 없었더라

31   데라가 그 아들 아브람과 하란의 아들인 그의 손자 롯과 그의 며느리 아브람의 아내 사래를 데리고 갈대아인의 우르를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고자 하더니 하란에 이르러 거기 거류하였으며

32   데라는 나이가 이백오 세가 되어 하란에서 죽었더라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까지 노아로부터 수명이 극적으로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음. 이는 인간의 수명을 백이십세로 설정하신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과정이라 느껴짐

     창세기 6장

     3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갈대아 우르는 고대 수메르 제국의 가장 중요한 도시이자 수도. 이미 도서관 분량의 기록물들이 출토되는 당시 최고 문명의 중심지이자 세계의 중심인 도시였음. 오늘 본문 2절의 '시날'이 곧 '수메르'의 방언 지명이기도 한 것으로 추정.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아내가 되는 리브가의 부모 나홀과 밀가가 기록되고 있음. 롯의 아버지인 하란이 또한 밀가의 아버지임도 기록되어 있음

   -이들은 또한 가나안으로 가고자 한 집안이었으나 하란에 거류하고 데라 역시 하란에서 죽었음을 기록하고 있음. 이는 원래 향하던 가나안으로 계속 가지 않고 머물렀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묵상


2. 내 삶 속에서 예상치 못한 흩어짐과 혼란 가운데, 하나님께서 나의 삶을 새롭게 정렬하신 경험은 무엇입니까?


나를 이생의 자랑과 안목의 정욕과 육신의 정욕에서 이끌어 내셔서 구원의 길로 들이신 것이 내 평생에 여호와 우리 하나님께서 내게 하신 일이라 묵상. 만약 그 은혜가 없었다면, 그리고 세상에서의 성공까지 맛보았다면, 나는 결코 구원의 길에 들어설 수 없는 매우 교만하고 의기 양양하며 기세 등등한 뻔뻔스러운 존재로 맘껏 세상을 누리며 살고 있었을 것


심정이 통하는 기도

주님보다 앞선 계획을 내려놓고, 제 삶이 주님의 질서 아래 재정렬되는 은혜를 경험케 하옵소서.


함께 기도 - 14교구

14교구 모든 성도님들이 예배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깊이 만나고, 삶 속에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믿음 안에서 살아가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으로 제 삶이 충만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제 능력과 지식과 경험으로, 제가 하고자 하는 일로 하늘에 닿는지가 궁금한 삶이 아니라. 아버지 하나님을 더욱 더 알기 원하는 삶이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제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더 알고 그 마음을 더욱 깊이 깨닫는 삶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제 마음 깊이 성령님께서 내주하셔서 성령님의 뜻과 마음을 더욱 더 알기 원합니다. 아버지, 저를 불쌍히 여기셔서 알 필요가 없는 것들에 완전히 무지하고 미련하게 하시고, 제가 더욱 더 알기 원하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님에 대해 더욱 고상한 지식을 쌓아가며, 제 창조주이신 여호와 우리 하나님과 저를 먼저 사랑하신 예수 그리스도와 지금도 저와 함께 하시는 성령님과 더욱 더 실감나는 스토리와 서사를 켜켜이 쌓아가는 삶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버지, 저를 떠나지 마시고 함께 해 주세요. 이 삶을 완주할 수 있는 힘과 용기와 지혜와 기쁨과 사랑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s://blog.naver.com/joeyh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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