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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은혜나눔] 냉잔치국수를 꼭 드세요. |
|---|---|
| 글쓴이 | 이홍기 |
| 날짜 | 2026-08-24 |
| 조회수 | 2802 |
“대구에 가면 서문시장에 가셔 가지고 거기에서 냉잔치국수를 먹으라” 이걸 꼭 드셔야합니다.
폭염임에도 저녁에 서문시장에 들렸지만 거의 파장이라 아들이 알려 준 가게는 이미 문이 닫혔습니다. 그런데, ‘주일은 쉽니다’ 라는 팻말이 있는 가게, 나그네를 맞이해 주신 80이 넘은 주인 어머님과의 대화가 설교에서 이어졌습니다.
오늘도 1부예배를 마치고 분당중문교회 예배에 참석하고자 송림에서 서현으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ㄷㄹ센터에 다다르도록 머릿속을 맴도는 것은 아들의 주문에 곧바로 반응하는 아버지입니다.
평소에는 2부예배 드리고 서현에 오면 11시 10분경인데 오늘은 9시 좀 넘어서 도착하였습니다.
902호 분당중문교회 예배 처소에서 기도를 하는데 순간 떠오르는 말씀입니다.
‘내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다.’
고향 교회의 권사님이신 큰어머님(백모)께서 시동생인 저의 아버지와 나눈 대화를 들려 주셨습니다. 교회의 복잡한 일이 있어 하소연 하듯이 말을 꺼냈더니, 직분도 없는 아버지가 왜 걱정하느냐 ‘내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다’ 라면서 기도부터 하라고 하셨답니다.
그날로부터 둘째 큰어머님(권사)과 함께 따로 시간을 정하여 교회 마룻바닥에 엎드려 기도하기 시작하였는데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교회의 얽혔던 문제가 순조롭게 해결되었다는 것입니다.
지금 아들의 주문을 들어 줄 수 있는 아버지는 안계시지만, 아버지의 말씀을 따르는 아들은 여기 있습니다.
곧바로 9층 남자기도실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