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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은혜나눔] 2026 서현중등부 국내선교
글쓴이 김수진
날짜 2026-08-08
조회수 2290
중등부 국내선교를 신청하기 전 '국내선교를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많은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때 '가라'는 마음을 주셨고 중등부 국내선교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중등부 아이들과 함께하는 국내선교지를 찾는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중등부 목사님께서 어린이 사역을 할 수 있는 중등부 국내선교지를 찾고계신다는 이야기를 듣게되었고 3일동안 카톡 친구목록을 보며 아는분들께 연락을 드렸습니다. 감사하게도 대학부에서 갔었던 강원도에 계신 목사님께서 허락을 해주셨고 인제 중앙교회로 국내선교를 가게 되었습니다.

청년부에서 국내선교를 여러번 가보았지만 항상 식사팀만해서 어린이 사역에 대한 경험은 전혀 없었는데 중등부 목사님께서 저에게 캠프 기획을 맡기셨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공과, 프로그램을 짜야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활동에 의미를 담아내는 것이 참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매일 기도하며 준비했지만 모든 일이 착착착 진행되지 않아 캠프를 준비하며 답답한 마음도 많이 들었습니다.

매일 새벽마다 '하나님 다음세대 캠프를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요?' 질문했습니다. 한 일주일이 지난 후 새벽 '가장 좋은것을 주기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준비하면된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출근시간, 퇴근 후 잠자기 전까지 열심히 다음세대 캠프준비를 했습니다.

캠프 10일전 목사님께서 신청자 명단을 보내주셨는데 5살 ~고3까지 다양한 아이들이 참여하는 캠프였습니다. '참 쉽지않겠다.'는 생각이들었고 출발 당일까지도 완벽하게 준비된것 같지않아 많이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국내선교 출발하는 날 새벽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디모데후서 1장 7절 말씀이 생각났고 '국내선교 기간 이 말씀을 붙잡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세대 캠프 첫째날에는 '맛있는 복음'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새벽 5시에 일어났지만 준비해야될 일이 많아 분주하게 맛있는 복음을 준비했습니다. 맛있는 복음에서는 '텃밭 케이크'를 만들었는데 캠프에 참여한 아이들도 많이 좋아했고 선생님들께 칭찬과 격려를 많이 받았지만 제 안에 기쁨이 없었습니다. 맛있는 복음을 준비하며 저는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 저의 열심으로 준비했습니다. 맛있는 복음은 잘 끝났지만 제 안에 만족함이 없었고 교만했던 저의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ㅠㅠ

둘째날에는 어제를 반성하며 새벽에 일어나 새벽예배를 드리고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캠프에 오지않겠다고 이야기했던 우리조 아이들이 모두 캠프에 참석했고 언제 가야할지를 고민하던 고3 주영이는 저녁 셀브까지 참석했습니다. 주영이 어머니께서는 저에게 "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애쓰셨어요." 라고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둘째날 저녁 같이 밥을 먹었던 초등학교 4학년 율이가 "교회 캠프를 처음 참석하는데 모든 프로그램이 너무 좋았고 계속 교회에서 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ㅠㅠ 다음세대 캠프를 통해 내가 기도하는 것보다 더욱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다음세대 캠프를 통해 보기 원하셨던 것은 하나님께서 인제 땅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하나님이 사랑하는 영혼들이 교회에 나오길 얼마나 간절히 기다리셨는지... 그 마음을 저에게 보여주고싶어 하셨던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인제땅에 보내신 이유를 알게되었습니다ㅠㅠ

다음세대 캠프는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길 힘쓰며 인제땅과 하나님이 사랑하는 영혼들을 위해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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